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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_인싸담당자 제이콥]

by 코코트 :)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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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저만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때때로 글의 주제나 결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책 이야기]

1. 우리가 아는 자소서는 자소서가 아니다

 - 자소서의 진짜 이야기

 

2. 자소서를 위한 핵심도구

- 자신의 경험, 역량 분석

 

3. 자소서 가독성 높이기

- 단락 구성 및 핵심 포인트

 

4. 기본문항 4대장

- 지원동기

- 성장과정

- 성격의 장단점

- 입사 후 포부

 

5. 성과지향성

- 목표달성능력

- 도전경험

- 실패/극복경험

 

6. 논리적 사고력

- 문제해결력

 

7. 조직경험

- 리더십, 주도성, 적극성, 팀워크

 

8. 타인소통

- 커뮤니케이션 및 설득력

 

9. 그 외 역량

[책을 읽은 후]

자기소개서, 나의 장정과 특성을 드러내는 글.

하지만, 단순히 나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나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나를 채용하도록 설득하는 글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효과적인 글쓰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당장 노트북을 켜서 나의 성격의 장, 단점을 적는 것 조차도 진땀이 날 것이라 생각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인데 나를 나타내는 것이 왜이렇게 어려울 까. 그 방향성을 잡기 위해선 이 책을 읽어보자. 

 

내가 대학을 막 졸업하며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땐 아무런 가이드, 누구의 조언도 없이 줄줄이 경험을 써 내려가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기억이 있다. 그때 이러한 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를 처음 작성해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한번 쯤 읽어보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보다 쉽게 문장을 작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아쉬운 점은, 저자가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일련의 채용과정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처럼 표현해 두어 내담자들에게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말하는 나에게는 의아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처음 작성하고 서류전형을 시작하는 구직자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저자의 의도로 파악할 수 있었다. 즉,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일수도 아닐 수다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면접 현장에서 나의 예고편이 되어 주는 글들이다. 완전히 나를 보여주기 보다는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작성되어야 한다. 

 

이전에 읽었던 [취업의 신 자기소개서 혁명] 이라는 책이 기업 탐색을 꼼꼼히 하고, 이미 자신의 자기소개서가 작성되어 있어 기업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이번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 는 모든 자기소개서 문항을 아울러 공기업,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공공기관 등 여러 방면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구직자들이 참고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 안내되어 있는 예시 문항들이 너무 자세하고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다양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나'를 나타내기 적합한 글이 어떤 글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단 시간에 빠르게 서류전형에 합격할 수 있는 합격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꼭 몸을 풀어 주어야 하는 것 처럼 자기소개서의 기초를 다뤄 밑 작업을 해주는 만큼 기본적인 틀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글에 넣어준다면 더욱 력적인 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TIP]

자, 2년간 직업상담사로 근무하며 썼던 여러장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직업인으로써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하면 효과적일지 TIP을 알려드리겠다.

단, 이렇게 작성하라! 가 아닌 이렇게는 하지마라!가 될 것이다.

 

1. 바로 작성하지 마라.

- 문항에 맞추어 바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은 지름길을 두고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 기업체에서 궁금해 하는 문항들을 전체적으로 보고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여주고 싶은지 #키워드 를 잡아야 한다!

 

2. 너무 자세히 서술하지 마라

- 기업체에서 궁금한 건, 그래서 당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다. 이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 궁금한 것이지 그 경험들 안에서 당신의 감정, 생각들은 그리 궁금하지 않다

- 나의 경험들을 나의 생각과 감정보다는 결과, 나의 행동과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도록 하자.

 

3. 너무 많이 적지 마라

- 2번 문항과 조금 비슷한 맥락이긴 하나, 너무 많은 내용을 작성할 필요는 없다.

- 보통 A4용지 기준 1장~1장 반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작성하는 것은 인사담당자의 눈을 피로하게 할 뿐 효과적이진 않다.

 

4. 줄임말, 밈, 유행어 절대 사용 금지

- 생각보다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부분이다. 특히 '알바'. 알바라는 단어는 이제는 거의 모든 세대가 통용이 되는 단어이다 보니 아무렇지 않게 자소서에 '알바' 라고 작성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줄임말은 반드시 풀어서 작성하도록 한다.

- 우리 세대만 아는 밈이나 유행어는 되도록 작성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들 자신만의 글쓰기로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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